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무가베 (문단 편집) ==== 피로 얼룩진 2008년 선거 ==== 2008년에는 3월 29일에 1차 투표로 4명 중 무가베와 경쟁자인 모건 창기라이가 당선되었고, 6월 27일에 있던 결선 투표에서는 창기라이가 후술할 이유로 사퇴했지만 무가베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결선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선거는 당시 현직이었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85.5%로 압승했다. 그렇지만, 이 투표는 국제적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선거 당시 언론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사위원회의 일원으로 짐바브웨에 비밀리에 입국해 몇 년을 지냈던 미국의 칼럼니스트 클레어런스 페이지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자신은 짐바브웨의 [[경찰]]에게 체포될까봐 두려워서 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로버트 무가베가 외국 언론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했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짐바브웨에서는 무가베를 지지하지 않는 야당 인사들, 그리고 일반 시민과 언론들에 대한 폭력행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짐바브웨 시민들은 [[경찰]]이나 [[깡패]]들의 폭력을 두려워하여 잠을 자는 것조차 두렵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며, 그들에게 사망한 짐바브웨인들의 명단은 짐바브웨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클리어런스 페이지는 증언했다. 이 선거 당시에 짐바브웨에서 폭력으로 사망한 사망자 명단은 무가베에 반대하는 야당이 작성하여 국제 언론매체에 제공했고, 시카고 트리뷴의 아프리카 특파원이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에 따르면 무가베에 반대했던 한 남자는 자기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폭력배들에게 구타를 당했으며, 다른 남자는 자기 집 정원을 손질하다가 폭력배들에게 살해되었다. 이런 식으로 정부에 표적으로 찍힌 한 남편에 대한 경고로 부인이 강간살해되기도 했으며 사람들을 소리소문없이 데리고 가서 무시무시한 고문을 하거나 살해하며 온갖 협박을 가하기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무가베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했다. 1차 투표 이후 수도 하라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창기라이 총재의 유세는 무가베 대통령을 지지하는 민병대원 1천여 명이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방해하는 바람에 무산됐다고 하며, 군 정보기관이 개입하여 주도한 모건 창기라이 암살 음모까지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이유로, 2008년 선거에서는 무가베의 온갖 부정선거에도 불구하고 야당지도자인 창기라이가 결선투표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창기라이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가해지는 무가베의 폭력행위들을 중지시키기 위해 선거에서 기권했다. 이런 식의 폭력배와 경찰을 이용한 방법으로 결선 투표 과정에서는 고작 하루 만에 확인된 사람만 80여 명 이상이 살해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고문당하거나 협박당하는 만행이 벌어졌다. 여러 뉴스들을 보면 무가베 지지자들이 야당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서 163명을 살해하고 5000명을 고문하고 구타하는 탄압을 자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무가베는 죽은 사람을 유권자로 등록해 자기 표로 만들고, 여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식량 배급을 중단하겠다는 협박까지도 했다. 게다가 재당선 직후인 2008년 8월부터는 콜레라가 짐바브웨에 확산되어 3,800여 명이 숨졌으며, 전술하듯 '모든 물자의 물가가 30분마다 올랐다는' 초인플레이션과 80%에 달하는 실업률, '짐바브웨에서 편히 잠을 자는 사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국민들은 도탄해 빠졌음에도 무가베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오로지 선거 테러에만 골몰했다. 그때 당시 84세였던 무가베는 젊었을 적의 위대한 면모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국민의 생명과 자유는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권력]]에만 집착하는 미치광이 독재자로 변해 있었다. 이 폭력 사태는 같은 해에 있던 전설적인(?) [[초인플레이션]]과 함께 무가베의 악명을 높였고, 2009년에 [[김정일]]을 제치고 '세계 최악의 독재자 1위'로 선정된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